에드워드 권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한국인의 밤 만찬’을 비롯, ‘하와이 푸드 페스티벌’, ‘싱가포르 월드고멧 서밋’ 등에 초청받아 한식 메뉴를 재해석해 관심을 모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셰프들 중 로열티를 받고 해외에 브랜드를 수출한 셰프는 에드워드 권이 최초다.
따라서 엘리멘츠의 모스크바 진출을 계기로, 러시아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한류'가 '음식 한류'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러시아에 진출한 한식당은 어설픈 한국식 메뉴로 현지인은 물론, 러시아로 간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러시아측의 100%로 자본투자로 이뤄진 엘리멘츠의 모스크바 진출은 한식당및 한식 메뉴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워드 권도 모스크바 진출과 관련, 한류의 확산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음식을 통해 우리의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이를 통해 한국 식재료의 해외 진출로 연결시킬 것”이라며 “세계 진출은 단순한 수익 창출이 아닌 한식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권은 2008년 말까지 두바이 버즈 알 아랍호텔의 수석주방장을 역임한 뒤 국내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비롯해 홈쇼핑, 식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