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신한은행 카자흐 20위권, 소매금융에도 진출한다/최명규 법인장
카자흐스탄 신한은행 카자흐 20위권, 소매금융에도 진출한다/최명규 법인장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5.10.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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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2008년 투자은행(IB) 방식으로 진출했다. 자산 규모 1억 달러, 자본금 7500만 달러로 카자흐스탄 은행 20위권이다.

신한은행은 카자흐 진출 후 현지에 나온 국내 기업이나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쳐 나갔다. 최근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자금조달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소매금융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전략을 총괄하는 최명규 신한은행 카자흐스탄 법인장. 파이낸셜 뉴스가 만난 최 법인장은 "가까운 시일내에 지점 설치, 비대면 채널 확대 등으로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앞선 서비스 등이 현지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고객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다만 비용 증가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 

최 법인장은 "비용 때문에 현지은행처럼 지점을 크게 늘릴 수 없다. 대신 한국의 앞선 솔루션 도입, ATM, 모바일, 인터넷 뱅킹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지 부유층을 타깃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은행으로 믿고 맡길 수 있으며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그는 "카자흐스탄은 신한은행이 앞으로 진출할 중앙아시아, 러시아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법인을 신한은행 중앙아시아 거점 은행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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