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화이버SM의 전대창 대표는 지난 2월초 블라디를 방문, 발주처인 연해주 보드카날 최고경영진에게 사업 설명 기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화이버SM은 지난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담을 위한 연해주 수자원 현대화사업에 상당한 물량의 관련 지자재를 납품한 경력을 갖고 있어 수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블라디의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아스팔트를 깨지 않고 굴착하는 새로운 특수공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구역 내 교통혼잡도 최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행사 측은 밝혔다.
전대창 대표는 “이번 공사는 3.6km 구간으로 시범 사업격"이라며 “대략적인 사업규모는 약 6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종 경합에는 일본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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