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선수 에바쿠모바, 특별귀화로 태극마크 달아
러시아 출신 바이애슬론선수 에바쿠모바, 특별귀화로 태극마크 달아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2.0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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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여자 바이애슬론 선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27)가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세 번째로 특별귀화한 선수가 됐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18일 "에바쿠모바가 지난 12월 30일 법무부로부터 특별귀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 에바쿠모바는 2014년 그라나다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인경기 은메달, 2015년 하계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귀화를 결심했다.

바이애슬론은 시즌 국가순위를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한다. 국가순위 20위 내에 진입하면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여자 23위를 기록 중이다. 그래서 에바쿠모바의 특별귀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에바쿠모바와 함께 특별귀화를 신청한 남자 선수 티모페이 랍신(29)도 현재 법무부의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안나 프롤리나(33)와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벳츠(24)를 한국 대표팀에 받아들였다. 이중 프롤리나는 지난해 8월 에스토니아 하계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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