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엔 18개 국내 의료기관, 6개 유치업체 등 34개 기관이 참가하여 상담 1780건, 진료예약 214건으로 의료관광 수입 약 10억원을 창출한 바 있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우리나라 의료계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암과 심혈관, 순환계 질환을 호소하는 카자흐스탄 환자들이 꽤 있고 K팝 등 한류의 폭발적 인기, 한국 정부의 비자 30일 면제 조치 등이 카자흐 의료관광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카자흐를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는 고려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고, 동쪽으로 중국, 몽골, 서쪽 끝 카스피해를 건너면 아제르바이젠, 아르메니아, 터키에 닿는다. 질환과 정서가 비슷하다는 분석도 있고 고려인들도 많아 우리나라에게는 기대 이상의 친근감을 느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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