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주도 간다, 푸틴 대통령 21일부터 중국 공식 방문
참!! 자주도 간다, 푸틴 대통령 21일부터 중국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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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3.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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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22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후진타오 국가주석 초청으로 21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을 방문,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와 국제ㆍ지역문제에 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식방문 기간에 '러시아의 해' 개막식 및 중국 경제ㆍ상공포 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에너지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한 일련의 협력 문건에도 서명 할 예정이다. 양국은 기존 협력 체계를 무역 등 경제 전 분야로 확대, 2010년까지 양국 교역량을 현재보다 2배인 600억달러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중국은 올해를 ‘러시아의 해’로 선포했다.

반면 미하일 프라드코프 총리는 인도로 간다. 대통령과 총리의 역할 분담으로 러시아가 중국·인도와의 ‘3각 협력’ 체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 것이다.

프라드코프 러시아 총리는 15일 인도를 방문, 통상·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프라드코프 총리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 이어 열흘 남짓 만에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러시아가 인도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중시하는지 보여준다.

지난해 러시아는 중국·인도와 사상 첫 합동 군사훈련을 하면서,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국제사회의 한 축을 형성했다. 푸틴 대통령은 후 주석과 4차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는 2차례 각각 정상회담을 했다.

러시아는 중국·인도와 군사분야 외 정치·경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올해를 ‘3각협력’ 체제 차원을 넘어 ‘3각 동맹’ 구축의 원년으로 삼으려는 외교전략을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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