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글로벌아그로가 중앙아 키르기스서 하우스 딸기 농사를 짓는 까닭?
CIS글로벌아그로가 중앙아 키르기스서 하우스 딸기 농사를 짓는 까닭?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9.01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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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시공 전문업체 CIS글로벌아그로(대표 양영섭)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딸기 하우스농사(사진)로 성공스토리를 쓰고 있다. 

CIS글로벌아그로는 연 매출 20억원의 온실하우스 전문 시공사인데, 2007년부터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해 일단 소비재 무역 교역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 2015년 현지에서 딸기 재배 사업을 시작했다. 장점은 하우스 전문 기업이라는 사실. 그래서 온실 하우스 공급 사업과 딸기 재배, 무역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 양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하우스 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키르기스 등 CIS 국가에 하우스 딸기를 공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 우수상품들을 유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키르키스스탄 농림부와 고려인 협회 등 현지의 지원도 적극적이라고 한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릴 정도로 자연 등 관광 자원은 풍부한 편이지만, 주민들에게는 농업기술 지원과 전문 인력 수급 등 한국의 지원이 절실한 나라다. 

사진 출처:CIS글로벌아그로
사진 출처:CIS글로벌아그로

 

양 대표는 “키르기스스탄의 겨울은 11월부터 3월까지 약 5개월로 한국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영하 40도 까지 떨어지는 강추위로 모든 식자재들이 해외에서 들어와야 한다"며 "가진 기술로 온실을 짓고, 온실 농사가 가능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고르다보니 딸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우스 딸기로 연 1억원 매출을 올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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