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모스크바 스콜코보 의료특구내 스마트병원 건립 본(?)계약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모스크바 스콜코보 의료특구내 스마트병원 건립 본(?)계약 체결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2.28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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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모스크바시 산하 국제의료클러스터(IMC)재단과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출처: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앞서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기간에 모스크바시 정부와 한국형 스마트병원을 짓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러시아판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스콜코보 특구에 위치한 국제의료특구 건물에 사업준비단 사무소를 개소, 준비를 진행해 오다 이번에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지난 26일 러시아 모스크바 시청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소뱌닌 시장을 비롯해 모스크바 시 보건복지부, 건설부 고위 인사들과 우윤근 주러 대사와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형 스마트병원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운영 모델과 의료정보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상훈 분대서울대병원 원장은 "모스크바 스마트병원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및 병원 운영 노하우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내년 3월 말까지 병원 건립 추진 일정과 투자계약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건립에는 러시아 최대 부동산-의료 그룹인 타쉬르그룹이 투자 의사를 표명했으며, 투자계약을 위한 제반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한다.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한국형 스마트병원 건립사업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2019년도 병원 건립 예산은 이미 확보된 상태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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