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글루쉬코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물리기술대 교수가 16일 동북아역사재단이 선정하는 제9회 독도사랑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글루쉬코프 교수는 '동해 속의 울릉도와 독도'라는 책자를 발간, 러시아 내 주요 대학과 도서관에 배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재단은 2009년부터 매년 독도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펴는 개인과 단체에 독도상을 수상하는데, 올해는 글루쉬코프 교수등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독도 답사 후 지형도와 식생 지도를 제작하고 독도 사진을 무상기증한 안동립 동아지도 대표, 독도 전시를 개최하고 지도 등 관련 자료를 기증한 김남훈 공주대 교수, 독도 시집을 출간한 안영선 한국문인협회 기자, 국내 최초로 학교에 독도상설전시관을 개관한 윤재국 새롬고 교장 등이다. 

수상자는 재단 이사장 상장과 상패, 소정의 상금을 받는다.

이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