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라시아과를 1, 2부로 나눠 과장급 인사 발령
외교부, 유라시아과를 1, 2부로 나눠 과장급 인사 발령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20.07.18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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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라시아과가 유라시아 1과(러시아 담당)와 2과(중앙아시아 담당)로 분리됐다. 

외교부는 유라시아과의 조직 분할에 이어 17일 담당 과장을 인사발령했다. 그동안 유라시아과장을 맡았던 권영아 과장이 유라시아 2과장으로, 유라시아과 위석윤 서기관이 1과장으로 발령났다.

외교부 홈피 캡처

외교부는 올들어 '신북방정책에 따른 외교 다변화'를 위해 유라시아과의 조직 분할 문제를 담당 부처와 협의해 왔다. 과거 소련동구과를 소련 담당과 동유럽 담당의 2개 과로 나눈 것과 마찬가지로, 유라시아과의 관할 지역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로 분할하되 유라시아 1과, 2과로 명명한 것이다.

중앙아시아에는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5개 국가가 속해 있다. 5개국은 러시아와는 전혀 다른 민족과 종교 등을 갖고,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펴나가는 중이다. 

이날 인사 발령에는 또 박지웅 주러시아 대사관 참사관이 귀국과 함께 수출통제·제재담당관으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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