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삼성전자 전 모스크바 연구소장, AR전문기업 시어스랩 CTO로 옮겼다
이진욱 삼성전자 전 모스크바 연구소장, AR전문기업 시어스랩 CTO로 옮겼다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1.01.01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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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러시아 연구소 소장을 지낸 이진욱 삼성전자 디지털가전 사업부 인공지능랩(AI Lab) 연구소장이 지난 연말 증강현실(AR) 전문기업 '시어스랩'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어스랩'은 원천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비전(Vision) AI와 AR 기술 개발, 융복합 콘텐츠 기획·제작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시어스랩으로 자리를 옮긴 이진욱 CTO(위)와 홈페이지/출처:시어스랩

시어스랩은 최근 소프트웨어(S/W) 플랫폼과 비전 AI 분야 전문가인 이진욱 소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CTO는 지난 2017년 삼성전자 러시아 연구소 소장에 취임한 뒤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의 개발은 물론, 이재용 부회장이 강조한 AI 전문화및 상용화를 위해 모스크바 AI 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딥페이크' 기술은 세계적인 명화와 영화 등에 등장한 유명인물의 이미지 한장으로 실제로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것으로, 큰 화제를 몰고온 바 있다.

삼성전자 모스크바 연구개발센터/출처:삼성전자
삼성 모스크바 AI센터가 입주한 '화이트 스퀘어'(White Square) 빌딩/얀덱스 캡처

시어스랩 측은 "이 CTO의 다양한 S/W 상용화 및 비전 AI연구 경험과 시어스랩의 독보적인 AR 전문성이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어스랩은 지난 2015년 5월 세계 최초로 실시간 얼굴 인식 AR 카메라앱인 ‘롤리캠’을 출시하고, 2020년에는 국내 통신사들의 5G 핵심 AR 서비스들을 상용화하는 데 참여했다. 또 AR 코어 엔진인 'ARGear(브랜드명)' 제품을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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