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30분 차이코프스키 '사계'의 온라인 피아노 연주를 즐기세요
27일 낮 12시30분 차이코프스키 '사계'의 온라인 피아노 연주를 즐기세요
  • 이진희 기자
  • jhman4u@buyrussia21.com
  • 승인 2021.01.2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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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유학파 피아니스트 송세진, 매주 마지막 수요일에 소품곡 하나씩 연주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 '사계'를 27일 낮 12시30분부터 유튜브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연주자는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17년간 유학한 피아니스트 송세진이다.

피아니스트 송세진

채널은 유튜브 ‘SejinSONG pianist 송세진’ (www.youtube.com/channel/UCJdXgnO_U7w7n1phHeg2xdw) 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

27일 연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1월 ‘난롯가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 같은 시간에 '사계'의 '소품곡'들이 하나씩 유튜브 채널을 탄다. 피아니스트 송세진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유학을 통해 러시아 특유의 세밀하고 정확한 리듬감과 파워풀한 터치, 고난도의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지에서 오랫동안 느낀 슬라브적인 감성을 연주에서 잘 소화한다는 건 듣는 사람에겐 덤이다.

그녀의 온라인 음악회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쇼팽 '즉흥환상곡' 등이 수록된 유튜브 채널 조회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는 라흐마니노프 프렐류드 전곡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신진여성문화인'으로 선정된 송세진은 모스크바 국제음악 콩쿠르 심사위원을 지냈다.

송세진 유튜브 채널

송세진의 '사계' 연주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지난 2011년부터 매주 수요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해온 클래식 나눔 콘서트인 'aSSIST CONCERT'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12개의 '소품'으로 구성된 모음곡.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다른 감성을 지닌 곡들이다. 작곡가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러시아 감수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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