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헌법개정안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의 임기는 6년, 하원 의원은 5년이 된다. 다음 대통령으로는 푸틴 총리가 유력한데, 그럴 경우 푸틴은 무려 12년간 권좌에 머무를 수 있다. 러시아 헌법상 대통령은 3연임은 할 수 없지만, 자리에서 물러난 뒤 재출마하면 다시 재임까지 할 수 있다. 이와 맞물려 메드베데프의 조기 사임설이 나왔지만 그는 13일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내 임기는 현재 헌법이 정하고 있는 대로 4년”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그는 푸틴 복귀설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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