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오리온이 예전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돈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구조적인 문제인지.. 더 두고봐야 하지만 해외법인은 여전히 투자초창기로 매출을 쌓아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에 진출한 오리온의 해외 제과 사업은 2007년 성적이 썩 좋지 않았다. 2007년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장 매출액은 45%가량 증가했다. 2006년 9월에 시작한 러시아은 아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다. 아직 투자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으므로 당연한 결과다.
노세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해외법인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관점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며 "해외 부문은 이익보다 매출성장세를 봐야 할 때다. 매출액이 정체한 상황에서 이익이 줄면 문제지만, 매출액이 급성장하고 있는 와중이므로 딱히 부정적으로 해석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는 태도를 견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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