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장및 조립설비 시스템을 대우인터내셔널 통해 러시아측 공급
자동차 도장및 조립설비 시스템을 대우인터내셔널 통해 러시아측 공급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3.08.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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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 지역에 위치한 더웨이스 자동차회사의 신축 공장으로 도장 및 조립라인 설비에 대한 공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비 공급 규모는 7100만불(약800억원)에 이른다.

더웨이스 자동차 회사는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새 공장을 건설중이고, 여기서 가동할 도장 및 조립라인 전체 설비를 대우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추가 2단계 설비도 공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웨이스 자동차 회사는 지난 2003년 창립된 러시아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다. 또 스타브로폴은 자동차를 비롯해 제조업이 발달했던 공업도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도장과 설비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전문업체인 ㈜씨엔투스이지스와 우수한 해외 영업력을 가지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경쟁력 있는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로, 대우인터내셔널은 향후 러시아를 비롯해 인근지역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84년 자동차부품 관련 부서를 만들어 전세계 35개국, 180개 이상의 수요 기업들에게 완성차 기간부품에서부터 A/S 부품 공급은 물론 자동차관련 엔지니어링 공급까지 수행하는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공급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도장은 자동차 외관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의 하나로, 도장부분에서 수주에 성공했다는 것은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CIS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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