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쌍용차 쌍용차 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3288대를 판매해 전년 9월에 비해 21% 이상 실적을 끌어 올렸다. 상위 20대 브랜드 가운데 르노(2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 신장율을 보이며 월별 판매순위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경기침체로 러시아 시장의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5%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9월 말까지 올해 판매량은 2만57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이상 늘었다.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시장점유율에서도 1.3%를 기록했다.
코란도C와 카이런(수출전용)이 현지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러시아는 쌍용차 전체 수출 물량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회사가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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