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측에 따르면 자회사인 네패스LED는 지난 3일 거행된 준공식에 폴코프 몰도바 대통령등 정부 관계자, 러시아 조명 관련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네패스는 지난 2010년 러시아의 독립공화국인 몰도바와 LED 사업에 관한 협의를 시작해 인베스트 얼라이언스 LLC와 합작회사 네패스 RUS를 설립했다. 여기에는 네패스LED는 리모트포스퍼(Remote phosphor) 특허기술을 이전하고 인베스트 얼라이언스가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합작이 이뤄졌다.
네패스LED의 리모트포스퍼 기술은 미국 특허 5개와 러시아 특허 2개를 획득한 LED 기술로, LED 조명의 눈부심을 없에고 180도 빛을 확산시켜 자연색에 가까운 고품질의 빛을 발하는 조명기술이다.
러시아는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018년 월드컵 대회도 유치한 상태여서 경기장 건설은 물론 도시 정비에도 많은 투자를 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LED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태다.
네패스 RUS는 벌써 150만 달러 수주를 확보했으며 내년 1·4분기까지 약 500만 달러 수주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패스 RUS가 생산하는 조명에 들어가는 주요 자재는 한국에 있는 네패스LED에서 공급한다.
네패스LED도 실내 조명보다 실외 조명과 고천정 조명 개발에 집중하면서 사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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