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측에 따르면 휴가철 해외 여행객의 10명 중 4명이 동남아를 선택했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26.0%, 17.9%의 비중을 차지했다.
주목할 것은 러시아와 동유럽 여행수요가 급증한 것. 유럽 대륙으로 가는 여행객은 전년 대비 42.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22.6%, 12.8% 증가했다.
여행 방식으로는 호텔 64%, 항공권 18%, 배낭여행 52%, 현지투어가 179% 증가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별 자유여행 예약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나투어 측은 한가위 연휴가 있는 9월 해외여행 수요는 11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3.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일본의 단거리 지역은 물론 긴 추석연휴를 활용한 유럽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10월 또한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와 올해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의 영향으로 26.3% 증가하는 등 가을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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