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의 해외 여행 러시아 동유럽지역이 크게 늘었다
여름 휴가철의 해외 여행 러시아 동유럽지역이 크게 늘었다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3.09.0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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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지난 8월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17만4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9.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39.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러시아와 동유럽 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급증했다고 한다.

하나투어측에 따르면 휴가철 해외 여행객의 10명 중 4명이 동남아를 선택했고, 중국과 일본이 각각 26.0%, 17.9%의 비중을 차지했다.

주목할 것은 러시아와 동유럽 여행수요가 급증한 것. 유럽 대륙으로 가는 여행객은 전년 대비 42.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비해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22.6%, 12.8% 증가했다.

여행 방식으로는 호텔 64%, 항공권 18%, 배낭여행 52%, 현지투어가 179% 증가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별 자유여행 예약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나투어 측은 한가위 연휴가 있는 9월 해외여행 수요는 11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3.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일본의 단거리 지역은 물론 긴 추석연휴를 활용한 유럽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10월 또한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와 올해 공휴일로 재지정된 한글날의 영향으로 26.3% 증가하는 등 가을에도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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