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아트리움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크라스노프는 1986년에 쓴 ‘높이 나는 종다리’라는 단편소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2만달러.
또 평론가 류디밀라 사라스키나(61)는 지난달 타계한 노벨상 수상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삶을 다룬 평전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이란 작품으로 ‘21세기 신인상’을 수상, 상패와 상금으로 1만달러를 받았다.
이번 문학상 심사에는 레프 톨스토이의 증손인 블라디미르 톨스토이를 비롯해 6명의 러시아 작가와 평론가들이 참여했다. 지난 2005년에는 러시아 동포작가인 아나톨리 김(66)이 ‘다람쥐’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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