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보다 미국을 좋아하는 러시아 억만장자들은..
영국보다 미국을 좋아하는 러시아 억만장자들은..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1.06.16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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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억만장자인 유리 밀러(49)는 영국보다 미국을 좋아한다. 세계적인 벤처투자회사인 DST의 창업한 탓인지 실리콘밸리를 좋아한다. 사는 집도 실리콘밸리 내 로스 알토에 있는 대저택이다.

보도에 따르면 유리 밀너는 지난 4월 대저택을 1억 달러(약 110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 소셜게임 업체 징가 등 최근 IT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소셜미디어 업체들에 투자한 IT 산업계 거물이다. 3월 현재 그의 재산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밀러가 사들인 저택은 2400㎡에 달하며 샌프란시스코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그림 같은 집이다. 18세기 프랑스풍으로 장식한 이 저택에는 연회장과 와인 저장고, 체육관, 스파, 테니스코트와 실내외 수영장 등이 있다.

러시아의 비료 재벌 드미트리 리볼로플레프는 2008년 부동산왕 도널드 트럼프에게서 9500만 달러(약 1000억원원)짜리 대저택을 사들였다. 해안가에 있는 이 저택에는 무도회장, 온실, 30m짜리 수영장, 금·다이아몬드 장식재에 자동차 5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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