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볼쇼이 극장 세르게이 필린 예술감독은 얼굴에 염산 테러를 당해
러 볼쇼이 극장 세르게이 필린 예술감독은 얼굴에 염산 테러를 당해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13.01.19 11:2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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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대 볼쇼이 극장에서 발레리노로 세계적 명성을 쌓았던 세르게이 필린(42) 볼쇼이 극장 예술감독이 모스크바에서 염산테러를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린 감독은 17일 밤 11시경 한 행사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오던 중 괴한이 뿌린 염산에 얼굴을 다친 뒤 병원으로 훅송됐다.

에카테리나 노비코바 볼쇼이발레단 대변인은 필린 감독이 얼굴에 3도 화상을 입고 눈에도 큰 손상을 입었지만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필린이 차에서 나와 자택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이 접근해 소리를 지르며 얼굴에 염산을 뿌렸다고 언론은 전했다. 괴한은 그에게 염산을 뿌린 후 바로 도주했고 필린 감독은 다행히 근처에 있던 경비원의 도움으로 화상 전문 병원에 바로 후송될 수 있었다.

그는 방송 언터뷰에서 "너무 무서웠고 괴한이 나에게 총을 쏘려는 줄 알았다"며 "겁을 먹고 막 뛰기 시작했는데 그가 내 앞에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여러 차례의 성형 수술을 포함해 필린 감독이 앞으로 장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벨기에의 화상 전문병원으로도 옮겨져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염산 테러의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필린 감독의 업무와 연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측근들은 그가 지난 2011년 예술 감독 자리에 오른 후 주변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고, 최근에는 전화와 해킹, 타이어 펑크 등을 통한 협박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아나톨리 익사노프 볼쇼이 극장장도 "필린 감독이 절대 타협하지 않고, 준비가 안 된 무용수에게는 절대 역할을 맡기지 않았다"면서 이번 테러가 극장 관계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필린은 발레리노로 2008년 무대를 떠났다가 2011년부터 예술감독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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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3-01-23 05:50:15
염산데러를 당한 세르게이 필린(42) 볼쇼이극장 예술감독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염산테러로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필린 감독은 22일 현재 왼쪽 눈의 시력은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의사들이 밝혔다. 그러나 오른쪽 눈은 아직 명암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다.

필린 감독은 왼쪽 눈에 초점이 돌아와 자기 손의 윤곽을 구분할 수 있게 된 순간 희망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의사들은 전했다. 필린 감독이 우울증에 빠질 염려를 극복하고 잠도 잘 자고 식욕도 거의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필린 감독은 18일 긴급 눈 수술을 받았고 23일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진희 2013-01-23 05:50:15
염산데러를 당한 세르게이 필린(42) 볼쇼이극장 예술감독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염산테러로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필린 감독은 22일 현재 왼쪽 눈의 시력은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의사들이 밝혔다. 그러나 오른쪽 눈은 아직 명암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다.

필린 감독은 왼쪽 눈에 초점이 돌아와 자기 손의 윤곽을 구분할 수 있게 된 순간 희망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의사들은 전했다. 필린 감독이 우울증에 빠질 염려를 극복하고 잠도 잘 자고 식욕도 거의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필린 감독은 18일 긴급 눈 수술을 받았고 23일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진희 2013-01-23 05:50:15
염산데러를 당한 세르게이 필린(42) 볼쇼이극장 예술감독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염산테러로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필린 감독은 22일 현재 왼쪽 눈의 시력은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의사들이 밝혔다. 그러나 오른쪽 눈은 아직 명암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다.

필린 감독은 왼쪽 눈에 초점이 돌아와 자기 손의 윤곽을 구분할 수 있게 된 순간 희망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의사들은 전했다. 필린 감독이 우울증에 빠질 염려를 극복하고 잠도 잘 자고 식욕도 거의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필린 감독은 18일 긴급 눈 수술을 받았고 23일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진희 2013-01-23 05:50:15
염산데러를 당한 세르게이 필린(42) 볼쇼이극장 예술감독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염산테러로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필린 감독은 22일 현재 왼쪽 눈의 시력은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의사들이 밝혔다. 그러나 오른쪽 눈은 아직 명암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다.

필린 감독은 왼쪽 눈에 초점이 돌아와 자기 손의 윤곽을 구분할 수 있게 된 순간 희망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의사들은 전했다. 필린 감독이 우울증에 빠질 염려를 극복하고 잠도 잘 자고 식욕도 거의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필린 감독은 18일 긴급 눈 수술을 받았고 23일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진희 2013-01-23 05:50:15
염산데러를 당한 세르게이 필린(42) 볼쇼이극장 예술감독이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염산테러로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필린 감독은 22일 현재 왼쪽 눈의 시력은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의사들이 밝혔다. 그러나 오른쪽 눈은 아직 명암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다.

필린 감독은 왼쪽 눈에 초점이 돌아와 자기 손의 윤곽을 구분할 수 있게 된 순간 희망을 느꼈다고 말한 것으로 의사들은 전했다. 필린 감독이 우울증에 빠질 염려를 극복하고 잠도 잘 자고 식욕도 거의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필린 감독은 18일 긴급 눈 수술을 받았고 23일 2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