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올해 22개 언어권에 87편의 문학작품 번역 지원
박완서의 소설집 ‘너무도 쓸쓸한 당신’, 박경리의 ‘토지2’는 러시아어로 번역, 출간된다. 또 신경숙 소설가의 ‘엄마를 부탁해’는 아제르바이잔어로 번역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올해 약 22개 언어권에 87편의 한국 문학 작품 번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황석영, 조남주, 김영하, 최은영 등의 문학 작품들이다.
번역원의 새해 지원 계획에는 원로작가 뿐 아니라 중견, 신진 작가들이 고르게 포함되어 있다는 평이다. 황석영 소설가는 '심청, 연꽃의 길'을 포함한 4편의 작품이, 김영하 소설가는 ‘살인자의 기억법’ 등이, 장강명 소설가는 ‘댓글부대’ 등이 프랑스와 일본, 대만 등의 독자들에게 소개된다.
작년 판매고 100만부를 돌파한 조남주 소설가의 ‘82년생 김지영’은 베트남어로 출간된다. 젊은 여성 작가인 최은영 소설가의 ‘쇼코의 미소’는 스페인어로 번역되어 멕시코 독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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