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란 러시아 연방 5년제[학/석사통합과정]과정을 거친 것을 말하는데, 5학년 때에 국가졸업시험에 합격하면 법학 석사학위와 동시에 유리스트(변호사)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러연방에서의 유리스트는 송무 업무(법정 소송 변론)를 제외한 변호사 업무를 총괄 한다. 영국에서의 솔리스트(변호사)와 비슷하다.
유리스트의 자격을 갖고 2년간의 실무를 익힌 사람에게는 러 연방 변호사협회 지역변호사회(현재 러연방변호사회로 통합 중임)의 시험을 거쳐 합격하면 러 연방 전역에서 송무업무와 기타 변호사 업무를 함께할 수 있는 러시아연방 지방변협에 등록한 변호사로서 활동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석사과정을 마쳐서는 유리스트가 될 수 없고 석사학위만 취득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유리스트[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5년 과정을 졸업해야만 한다.
국내에서는 러시아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언어능력을 갖췄다면 법학과 2학년에 편입해 4년을 보내고 시험에 합격하면 유리스트가 될 수 있다. 대학을 다니는 중에 유학을 원한다면 이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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