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럽서 가장 긴 다리 '크림대교' 15일 개통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럽서 가장 긴 다리 '크림대교' 15일 개통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5.16 05:07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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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2018-05-16 06:05:26
푸틴 대통령은 15일 크림대교를 처음 달린 카마즈 트럭 35대의 선두 차량를 직접 몰고 다리를 건넜다. 경제지 코메르산트는 현지 르포기사에서 당초 자동차 대열은 시속 40Km로 달릴 예정이었지만, 푸틴이 모는 선두차량이 거의 100km로 달리는 바람에 행사를 준비한 현지 담당자들이 곤혹스러워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사전에 카마즈 트럭 운전 연습을 했겠지만, 연습은 연습이고 만약에 시속 100Km로 달리다 사고라도 났다면..

이진희 2018-05-16 05:04:32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자동차 도로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에 참석해 직접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몰고 처음으로 다리를 건넜다. 일상복 재킷과 청바지 차림의 푸틴은 30여 대의 트럭과 건설 장비 행렬의 맨 앞에서 트럭을 운전하며 일행을 이끌었다. 걸린 시간은 16분.
그는 운전 뒤 트럭에서 내려 교량 건설 기념집회 및 연주회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러시아는 제정 시절부터 이 교량 건설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본격 건설이 시작된 크림교는 당초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69억 루블(약 1천200억 원)이 투입됐다.

이진희 2018-05-16 04:58:45
유럽연합(EU)은 15일 '크림대교' 개통과 관련,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통합에 대한 새로운 침해라고 비판했다.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동의도 받지 않고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에 이르는 케르치 다리를 건설했다"면서 "이것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통합에 대한 러시아의 또 다른 침해"라고 말했다. 또 "이 다리를 건설한 것은 불법적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를 러시아와 강제적으로 통합하고 우크라이나에서 고립시키려는 목적"이라면서 "이 다리는 우크라이나 항으로 통하는 해상교통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진희 2018-05-16 06:05:26
푸틴 대통령은 15일 크림대교를 처음 달린 카마즈 트럭 35대의 선두 차량를 직접 몰고 다리를 건넜다. 경제지 코메르산트는 현지 르포기사에서 당초 자동차 대열은 시속 40Km로 달릴 예정이었지만, 푸틴이 모는 선두차량이 거의 100km로 달리는 바람에 행사를 준비한 현지 담당자들이 곤혹스러워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사전에 카마즈 트럭 운전 연습을 했겠지만, 연습은 연습이고 만약에 시속 100Km로 달리다 사고라도 났다면..

이진희 2018-05-16 05:04:32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자동차 도로 개통을 축하하는 기념식에 참석해 직접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몰고 처음으로 다리를 건넜다. 일상복 재킷과 청바지 차림의 푸틴은 30여 대의 트럭과 건설 장비 행렬의 맨 앞에서 트럭을 운전하며 일행을 이끌었다. 걸린 시간은 16분.
그는 운전 뒤 트럭에서 내려 교량 건설 기념집회 및 연주회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하 연설에서 "러시아는 제정 시절부터 이 교량 건설을 꿈꿔왔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본격 건설이 시작된 크림교는 당초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6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69억 루블(약 1천200억 원)이 투입됐다.